* 3줄요약
- 알고리즘 공부를 열심해 했고, 진짜 코딩테스트를 한번 쳐보고 싶어짐!
- 백준의 사설대회에 참가하던 도중, 소마 지원공고가 눈에 보였고, 친구들이 지원함!
- 코테를 봤는데, 2차까지 붙어버림. 결국 면접에서 탈락 :(
비록, 탈락을 했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3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간략하게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느꼈던 점"을 위주로 적는거니까,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이 실패 , 저에게는 "양분"일 뿐입니다만..? 야 우냐? 얘 우네 ㅋㅋㅋ 얘 울어요 ㅋㅋ
자아 성찰
Mapin의 13기 지원을 하고나서, 반성할 점을 기록해놨다. 혹시,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아래와 같은 상황이라면 , 철저하게 준비해서 가보자.
1. 기술스택
- 면접에서 성패가 갈린 이유중에 하나인 것 같다. 내 기술스택이 명확하지 않아, 면접관님들이 질문을 하기가 참 어려웠던거 같다. Mobile/Front-end/Back-end 등 기술스택을 명확하게 하고, 그 분야와 관련된 지식들을 꾸준히 공부하고 , 나 알아요!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준까지는 되어야 한다.
- 단순히 "기술스택" , 즉 얼마나 이 분야에 대해서 지식을 갖고있냐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가지고, 어떠한 가치를 창출했냐도 중요한것 같다(응용). 예를들어, 자신이 이 기술을 "아는" 것에 그치는 것보단, 그 기술을 알고, 어떤 상황에서 , 어떻게 적용해서 ~~을 해결했다는 "기술"이라는 본연적인 의미에 가까운 행동을 해야한다. 기술은 사람의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하지만 이 과정이 정말 어렵고 혼자 하기는 힘들다.
- 사실, 대학생 입장에서는 기술 스택이 많이 쌓여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기술 스택이 쌓여있지 않다면 , 그 기술을 위해서 공부한 흔적, "~~걸 가지고 ~~을 만들어봤습니다."라는 거라도 알려줘야한다 . 왜냐하면, 사실 아는 지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새로운 개념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지식을 공부하고 습득하는 능력도 굉장히 중요한 능력 중에 하나인거 같다.
2. 내가 구현하고 싶은 서비스가 있다면, 좀 더 자세히, 구체화시키는 연습을 하자.
- 이 부분은 설계/기획과 관련된 부분인거 같다. 소마때는 자기소개서 부분에 이걸 작성하는게 있고, 포토폴리오에도 작성하는 칸이 있다. 자기가 구현하고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우리는 단순한 "기획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걸 어떻게 "구현"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해야한다!
- 예를들어, 내가 "맛집"이라는 서비스가 있다면, 이 서비스가 제공하는 가치는 무엇이고, 이 서비스를 전달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한다. "맛집"을 찾는 어플은 많다. 그리고 인터넷에 검색해도 엄청 많이 나온다.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차별화를 할건지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한다. 하지만, 이 역시 쉽지않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한다는것 자체가 정말 좋은 과정이다.
3. 공부했던 것이라면,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자.
- 내가 뭘 공부했는지는 나만이 아는 것이다. 타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저 ~~공부해서 ~~를 알고 있어요"라고 한다면,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증거를 만들어 놓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 블로그,깃허브,노션 등으로 남겨놓자.
코딩 테스트
- 코딩 테스트는, 생각보다 어려운것을 물어보지는 않는다. 단순히 "알고리즘"에만 집중되어 있는 엄청 minor한 영역의 문제를 물어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잘 알려진 개념을 어떻게 상황에 맞게 , 최적화 해서 쓰느냐 ( 보통 우리는 이걸 시간제한,공간제한이라고 한다)가 중요한것 같다.
- 하지만, 코딩테스트는 기업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SW Maestro 한정으로 밖에 말을 못하겠다.
면접
- 프로젝트 경험이 필수는 아니지만, 자신이 어떤 일을 했는지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걸 가지고 질문을 하기 때문이다. Mapin은 실제로 면접을 할때, 질문을 많이 받지 못했다.
- 면접을 할 때, 자신이 해온 것들을 Appeal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자기가 해온 것들이 많은데, 그것을 잘 어필하지 못한다면, 그것 또한 굉장히 슬플거 같다. 그리고, 절대 과장해서 적으면 안된다. 질문이 다 들어오고, 그 질문의 대답에 대한 퀄리티만 보아도, 면접관님들은 단박에 아신다.
- 누군가 앞에서 말하는걸 어려워하는 편이라면, 거울을 보고 연습을 하거나,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말하기 연습을 해보자.
코딩테스트를 칠 수 있게된 경험, 그리고 포토폴리오/자기객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서 좋았던 것 같다.
SW Maestro 탈락은 앞으로 제 삶의 방향성에 큰 계기가 되는 사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생각보다, 주저리 주저리 많이 적었는데, 저의 푸념을 듣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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