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FE와 JS를 한참 공부하고 제가 3학년때부터 약 1년정도 쓰기 시작했던 블로그였는데, 카카오 화제사건으로 인해 색인이 다 빠져버린 뒤로 블로그 쓸 맛이 안나서 velog로 이사를 갔습니다.
종종 제 글을 봐주시고, 또 저도 가끔 JS가 기억이 안날때 제 블로그를 뒤지기도 하는데요, 글을 하나 둘 씩 velog로 옮길 생각입니다.(JS ,TS를 다시 한번 보고싶거든요 !)
제 근황은 게임개발로 완전 돌아섰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일 큰건 개인적으로 Web이 재미가 없어졌습니다. 웹을 하면서 프로그래밍을 잘한다라기 보단 점점 프레임워크의 고수가 되어가는(?) 그런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점점 스프링이 없으면 코딩을 못할것 같은 느낌이 들고, 모든 사고 방식이 하나의 프레임워크에 의존적으로 변해가는 자신이 싫더라구요 .
제가 생각하는 엔지니어는 플랫폼이 변해도 적응해서 살아가는 그런 엔지니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새로나오는 플랫폼은 기존 시장에서 엄청난 지분을 차지하는 것을 기반으로 나오기 때문에, 스프링을 하면서 저런 걱정을 한다는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하실 수 있습니다. 저도 인정합니다.
게다가 하나의 프레임워크를 잘 다루고, 잘 이해하는것도 굉장히 어렵고 대단한 능력입니다. Spring은 20년동안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왔기 때 문에 앞으로도 쭉 그 자리를 지켜나갈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음이 불편하니까 점점 흥미도 식고 , 이게 주위 사람들에 비해서 경쟁력도 떨어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4학년 2학기때 쯤에 뭘할까.. 여러분야를 생각해보다보니, 하나하나 로우 레벨부터 직접 만드는 재미는 게임만한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지금까지는 진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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